
베스트 셀러에 오른책이며, 밀리의 서재로 읽었다.
일단 아주 설레고도 슬픈 청춘 소설이다. 눈물이 거의 없는 편인데 이 소설 보면서
참 많이 울었다.(내가 이렇게 눈물이 많았나? 싶을정도로...)
내용이 뒤로 갈수록 슬픔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ㅜㅜ
요즘 삶이 지치시거나 스트레스가 가득차신 분들 눈물 한번 왈칵 쏟으면 스트레스가
좀 풀리기도 하니 이책 보시면서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으로 달래보세요.

"너랑 사귀어도 되지만 조건이 세개 있어.
첫째, 학교 끝날 때까지 서로 말 걸지 말것.
둘째, 연락은 되도록 짧게 할 것.
마지막으로 셋째, 날 정말로 좋아하지 말 것. 지킬 수 있어?"
<등장 인물>
히노 마오리 -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
가미야 도루 - 착하디 착한 히노 마오리의 가짜(?) 남자친구
와타야 이즈미 - 히노 마오리의 친구.
시모카와 - 가미야 도루의 동급생. 반에서 괴롭힘을 당한다.
카미야 사나에(니시카와 케이코) - 가미야 도루의 누나.
이야기는 가미야 도루로 부터 시작된다.
가미야 도루는 자신의 앞자리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시모카와라는 친구를 돕다가
가미야 도루 또한 그 괴롭힘에 휘말리게 되었고, 괴롭힘을 주도하는 불량한 친구에게
한가지 제안을 받게 된다.
그 녀석은 "1반 히노 마오리 한테 고백해, 오늘중으로"라는 유치한 짓을 시켰다.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 시모카와를 괴롭히는 짓을 그만두겠다 했음에 고백 당함의 대상이 된
마오리를 불러 세웠다.
히노 마오리에겐 미안했지만 나중에 사정 설명을 하고 사과할 요량으로 고백을 실행 했다.
하지만.... 그 아이가 고백을 받아들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녀는 사귀기 위한 세가지 조건을 제시 했다....
히노 마오리는 사실 사고 후 선행성 기억 상실증에 걸린 상태였다.
그녀는 그 사고로 인해 잠을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 사실은 가족, 그녀의 절친인 와타야 이즈미,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만 알고 있었다.
그녀는 잠들기 전 매일 일기를 작성 하였고, 그 다음날이 되면 매일 아침이 사고후의 다음날이었기에
전날 작성한 일기와 사진등을 보아야만 자신의 사고를 알게 되고 전날의 자신을 찾게 되었다.
그런 그녀에게 가미야 도루라는 한 소년이 다가와 고백을 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선행성 기억 상실증이란 증상이 밝혀지면 안되었기에 그 소년에게 사귀기 위한
세가지 조건을 제시한다...
이야기는 이렇게 원치않는 만남으로 부터 시작해 계약 연애를 거쳐 진실된 사랑으로 이어진다.
이책을 읽고 있으면서 이런 종류의 풋풋한 학창시절 청춘 소설은 아니었지만
그립고 때로는 설렜던 나의 학창 시절도 함께 경험하고 왔다.
(내 십대여...)

눈물 한 스푼 설렘 두 스푼...
원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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