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소설

도서/책) 류 - 히가시야마 아키라

by {독개미} - 독서하고 투자하는 개미 2024. 12. 11.
반응형

저자: 히가시야마 아키라, 출판: 해피북스투유

 

밀리의 서재로 읽어본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소설 ‘류’…

이 소설은 일본 3대 문학상을 동시 석권한 전대미문의 걸작이라 한다.

 

"물고기가 말했습니다…
나는 물속에서 살기에 당신에게는 내 눈물이 보이지 않아요."

 

<등장인물>
예치우성 - 이 작품의 주인공
샤오잔 - 예치우성의 불량한 소꿉친구
마오마오 - 어릴때 부터 예치우성과 함께 자란 두살 많은 누나
예준린 - 예치우성의 할아버지, 장제스 서거 다음날 살해당함
위우원 - 예치우성의 삼촌, 예준린의 양자
뚱보 - 마오마오의 삼천, 길거리 양아치
기타 등장인물 - 린리롄, 밍후이, 차이위팡, 밍첸, 샤오메이,가오잉썅, 레이웨이 등등

소설 ‘류’ 등장인물

 

소설은 주인공 예치우성이 흑요석 비석의 비문을 읽으면서 시작된다.

그 흑요석 비석의 비문 내용은 과거 예치우성 자신의 할아버지 예준린이 촌장 왕커창 일가와 무고한 백성 여럿을 살해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그리고는 과거로 돌아가 예치우성 자신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던 1975년의 대만에서 일어난 비극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당시 아이들보다 교복 단추를 하나쯤은 더 풀어 거칠게 보이는, 살짝 허세가 있었던 고등학교 2학년의 예치우성은 1975년 죽음을 연달아 겪어야 했다.

하나는 4월 5일 대만 전역을 휩쓴 대만의 총통 장제스의 서거 였고,

그 다음은 도깨비불을 믿는 바로 자신의 할아버지 예준린의 죽음 이었다…

예치우성의 할아버지 예준린은 과거 전쟁중 패주하는 국민당에 합류하여 홍콩을 거쳐 대만으로 도망쳐서 디화지에에 포목점을 열었다.

바로 그곳 대만에서의 자신의 삶의 시작과도 같았던 디화지에에 포목점에서 예준린은 살해가 된 것이다.

예준린의 죽음은 살해로 초점이 맞춰졌고, 저우 경관의 수사는 시작 되었으나 수년이 흘러도 진전은 별로 없었다.

순탄할 것만 같았던 예준린의 삶은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 수많은 변화가 생겼다.

일류 고등학교에서 삼류고등학교로의 전학, 수많은 싸움, 소꿉친구 샤오잔의 방황, 같이 자란 마오마오와의 첫사랑…그리고 이별…

예준린은 수많은 싸움, 첫사랑의 아픔등 방황 할수록 할아버지의 죽음을 풀기 위해 더욱 더 집착하였고… 결국은 진실을 향해 다가가게 된다.

이 책은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완독을 하였다.

꽤나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전개도 빨랐으며 인물들에 대한 묘사도 자세히 되어있다.

미스터리 소설이라고는 하는데 비교적 범인은 빨리 유추가 되긴했다.

그래도 역사적 배경을 통한 이야기는 물 흐르듯 이어지기에 지루함이 없었다. 그래서 제목이 ‘류’인가?

꽤나 재밌게 읽었던 소설! 추천 꽝꽝 ㅋ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