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2026년 4월12일.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작년 오늘, 나는 중학생 시절부터 마음속 깊이 응원해왔던 나의 영원한 '연예인' 베이비복스 간미연 님을 직접 만나는 선물 같은 하루를 보냈다. 얼마전 작년 이맘때 즈음인 것 같아 작년의 일기장을 다시 펼쳐보니 2025년 4월12일의 기록이 설렘을 간직한채 일기에 녹아들어 있었다. 그때의 공기와 떨림이 여전히 선명하게 전해진다.
2025.04.12 일기
2025년 4월 12일의 기록: 꿈같은 하루를 선물 받은 날^^
지방에 살 때는 베이비복스, 그리고 간미연님을 그저 멀리서 응원하는 게 전부였는데, 경기도로 이사 온 후 찾아온 기적 같은 기회. 인스타그램에서 간미연님의 뮤지컬 출연 소식을 접하자마자 고민 없이 예매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마침내 아내와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무대 위에서 빛나던 그녀를 직접 보고, 심지어 가까이서 대화하며 사진까지 찍을 수 있었던 그 순간은 정말 꿈만 같았다. 나의 학창 시절, 가장 행복했던 기억의 많은 부분을 채워주었던 베이비복스. 지금도 그 노래를 들을때면 그때의 소중한 추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옆에서 함께 노래를 들으며 펑펑 울던 아내의 모습도 잊지 못할 추억이다. 우리의 감정이 맞닿아있음을 느꼈던 그 눈물마저도 참 고마웠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아내의 손을 잡고 종종 찾아가리라 다짐해 본다.

1년이 지난 오늘을 기록하며
오늘 다시 베이비복스의 노래를 꺼내 들어본다. 1년 전 그날의 감동이 더해져서인지, 멜로디 하나하나가 더 가슴 벅차게 다가온다. 누군가의 팬으로 산다는 것은 단순히 연예인을 좋아하는 일을 넘어, 나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을 함께 공유하고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간미연 님도, 그리고 내 곁에서 항상 함께하는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아이들, 우리 가족 모두도 지금처럼 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소중한 추억은 힘든 일상을 버티게 하는 자양분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게 되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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