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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소설

(도서/책)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by {독개미} - 독서하고 투자하는 개미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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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로 읽어본 저자 황보름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이 책은 전자책으로 먼저 나왔는데 전자책 TOP 10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끊임없는 요청으로 종이책으로도
출간이 되었다고 한다.
 
요즘 내가 책에 취미를 두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어서인가?
아니면 저자들이 책과 관련된 글을 쓰는것이 트렌드인가?
제목에 책이나 서점에 관련된 주제를 가진 도서를 많이 읽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엔 길을 거닐다보면 곳곳에 서점, 만화책방이 있었고 누군가와의 약속을 기다리거나 시간의 틈이 생겼을때 부담없이 들어가 소소한 행복을 느낄수도 있었는데 요즘은 갈수록 온라인 도서 주문이 많아지고,
전자책의 이용이 많아지고 있어 대형 마트를 제외하고는 오프라인 서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서점이라는 주제의 책을 보자...
향수에 젖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있는 것 같다.
 

 
 

 
<줄거리>
서울 휴남동 이라는 동네의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서점의 주인 영주는 어느 사연의 여주인공 처럼 눈물이 흐르면 그저 흐르도록 내버려두고, 슬픈 얼굴을 한채 가만히 앉아 책만 읽고 있다.
 
영주는 어떠한 일로 힘들었던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예전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던 오직 자신만을 위해서 서점을 열게 된 것이다.
 
그녀가 서점을 열게 될 장소를 휴남동을 선택한 이유는 우연히 휴남동의 쉴 휴자라는 것을 알게되어서 였다.
 
그녀는 자신의 마음의 쉼터 휴남동 서점에서
눈물도 흘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속 깊은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 나갔다.
 
영주가 단지 자신만을 위해 열게된 휴남동 서점이
문을 연지 1년쯤 되었을때, 계속된 취업실패로 낙오감에 빠진, 민준이라는 아르바이트생이
서점의 한곳에 마련된 카페에서 바리스타
일을 시작했다.
 
그는 단순히 취업의 실패에 도피처럼 시작한
바리스타 일에 점점 흥미를 느꼈고 집중하기 시작했고, 어느새 그 일을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휴남동 서점에는 이 둘을 제외하고도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배우자와의 불화문제가 있는 로스팅 업체 대표 지미,
직장인에서 실업자로 자발적 선택을 한 정서,
삶이 노잼이라는 고등학생 민철,
직장인과 작가의 삶을 함께 살고 있는...휴남동 서점
주인 영주에게 마음을 빼앗긴 승우
 
각자 사연을 안고 있는 여러 등장인물들이
휴남동 서점에서 책과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위로하고
자신을 치유해 나간다.
 
이 책은 옛날 동네 곳곳에 위치해 있던 서점이라는
향수를 불러 일으켜 줬다.
시간이 나는 날 동네 서점을 찾아 소소한 여행을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릴적 동네 서점이 그리워 지시는 분들 한번
읽어보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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